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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보물과 고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스포 주의)

영화+드라마

by hoho99 2021. 2. 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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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포토티켓

도굴의 줄거리 스포 주의!

도굴은 박정배 감독의 작품으로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20년 11월 14일 개봉작이다. 이제훈 배우는 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내는 타고난 천재 도굴꾼 역인 강동구 역으로 나온다. 신혜선 배우는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 역으로 나온다. 조금 차갑고 냉정한 캐릭터이다.  영화의 처음 시작은 자신만의 센스와 재능으로 혼자서 보물을 찾아내고 도굴을 하던 천재 도굴꾼 강동구가 홀로 황영사 9층 석탑 안에 있는 불상을 도굴하면서 시작한다. 도굴한 불상을 이리저리 거래를 제안하며 다니다가 우연히 진 회장(송영창)의 눈에 띄게 된다. 진 회장은 강동구에게 도굴을 제안한다. 그 과정에서 윤실장은 몰래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강동구는 생각보다 판이 커지자 조력자를 구한다. 조력자로는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로 불리며 특기는 고분벽화 도굴인 존스 박사 역을 맡은 조우진 배우이다.

그렇게 존스 박사와 함께 고구려 고분벽화를 도굴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도굴을 성공하지만 진 회장이 보낸 부하 때문에 죽을뻔한다. 겨우 탈출해서 한국에 벽화를 가지고와 진 회장과 거래를 한다. 거래를 성공적으로 하고 돈을 벌었지만 강동구는 한 가지 일을 벌인다. 조선의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할 때 썼던 검, 일명 조선판 엑스칼리버가 선릉에 있는데 그 엑스칼리버를 도굴하자고 한다. 여기서 한 명의 조력자가 더 등장한다.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 역을 맡은 임원희 배우이다.  자신이 어릴 때 죽을고 비에서 살려주고 키워준 은인 아저씨와 그 아저씨의 딸까지 같이 팀원으로 합류한다. 이렇게 도굴 어벤저스가 탄생한다. 선릉 주변에 있는 카페와 룸살롱을 인수해서 작업실로 만들고 도굴을 준비한다. 국가에서 선릉 재정비 사업이 계획돼있어 시간이 촉박하다. 갑자기 경찰이 들이닥치고 여러 어려움을 겪지만 마침내 도굴 장소까지 도달한다. 엑스칼리버는 없었다. 이건 모두 강동구의 계략이었다. 어릴 적 회장에게 아버지와 함께 생매장을 당한 후, 복수하기 위해 없는 엑스칼리버를 이용해서 진 회장을 끌어들인 거였다. 진 회장은 도굴 장소에 내버려 두고 초코파이를 하나 던져준다. 어릴 적 자신이 당한 것처럼 말이다. 윤실장은 회장을 배신하고 개인 박물관을 훔치려고 하지만 역시 강동구의 계략에 당한다. 선릉 쪽 땅을 판 이유가 회장이 훔친 국가적 유물들을 빼돌리기 위한 거였다. 중간에 나온 형사도 이 사건을 알고 협조를 한 거였다. 결국 회장이 가지고 있던 유물들을 몰래 국가기관 앞에 트럭째 갖다 둔다. 추후 이 일을 윤실장이 했다고 언론에 발표한다.  윤실장은 강동구를 만나 왜 자신이 했다고 공을 돌렸냐고 한다. 강동구는 윤실장에게 일본이 가져간 보물들을 찾아올 거라고 도와달라고 한다. 얻은 게 없다며 후회하는 팀원들에게 강동구는 같이 훔친 현금 다발을 보여준다. 다 같이 일본으로 가는 장면으로 도굴은 끝난다.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력

개인적으로 영화의 시나리오도 중요하지만 맡은 배역을 배우진들이 어떻게 소화하느냐에 따라서 영화의 성공 여부가 정해지는 것 같다. 시나리오가 뻔하더라고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면 흥행에 성공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도굴의 총평은 결말은 좀 뻔했지만 큰 기대를 안 하고 봐서 그런지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도 있고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았다. 신혜선 배우님은 예쁘게 나오면서 역 소화를 매우 잘했다. 지적이고 살짝 못된 윤실장 역에 딱이었다.  조우진 배우님도 드라마 도깨비에 나올 때도 연기를 정말 잘하는 분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너무 연기를 잘하셨다. 웃긴 캐릭터는 과하면 너무 가벼워 보여서 오글거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조우진 배우님은 그런 경계선을 잘 지켜서 너무 잘 소화해주셨다. 제일 아쉬웠던 캐릭터는 메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이제훈이었다. 개인적으로 이제훈 배우님은 어떤 작품에서든 연기를 할 때 '나 지금 연기하고 있어요'라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뭔가 과한 표정연기라던가 대사톤 때문에 설정이구나 라는 게 느껴진다. 약간의 색안경을 끼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번 역도 전작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영화 내내 계속 자신감 넘치지만 장난기 많은 능구렁이 같은 캐릭터였는데 조금 과하여 깐죽거리는 것처럼 보였다. 캐릭터가 너무 가벼워 보였다. 조우진 배우님의 연기와 너무 대비되어 보였다. 메인 주인공보다는 서브 배우분들의 연기 때문에 그나마 망작은 안된 것 같다는 게 내 생각이다. 

 

나만의 생각

도굴꾼이라는 신선한 소재는 좋았다. 예고편을 보고 유쾌하고 간단히 보기 좋은 오락영화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영화는 러닝타임이 너무 길었다. 지루했다는 말이다. 초반 인물들이 다 나오는 시간만 해도 영화의 반이 지나간다. 그 과정이 재밌고 빠르게 지나가지도 않는다. 사건이 발생하더라도 흥미진진함이 떨어진다. 거기다 메인 주인공의 과한 연기까지 더해져 집중도가 떨어졌다. 무엇보다 강동구의 복수가 그다지 강렬하거나 통쾌하지 않았다. 일본으로 가 팀플레이를 보이는 모습으로 시즌2를 할 것처럼 영화는 끝이 나지만 개인적으로 한편이면 충분한 것 같다.

 

* 쿠키영상 살짝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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